[CX사전] NPS·CSAT·CES 완벽 정리: 고객경험 KPI의 의미와 차이

고객경험(CX)을 수치로 관리하기 위한 대표 지표, NPS·CSAT·CES. 세 지표의 정의와 차이, 측정 방법, 활용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각 지표가 무엇을 의미하고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예시와 함께 쉽게 이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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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1, 2025
[CX사전] NPS·CSAT·CES 완벽 정리: 고객경험 KPI의 의미와 차이
고객경험(CX)을 관리할 때 가장 자주 쓰이는 지표가 바로 NPS, CSAT, CES입니다. 모두 고객 만족도를 수치로 표현하는 지표지만 측정 목적과 해석 기준은 서로 다릅니다. 세 지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CX 결과를 잘못 해석하거나 개선 방향을 놓치기 쉽죠.
이번 ‘고객경험 사전’에서는 NPS·CSAT·CES의 의미와 차이를 정리하고 각각을 언제·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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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VOC 한눈에 보기

  • NPS·CSAT·CES란? 고객경험(CX)을 수치로 측정하는 대표 지표입니다. NPS는 브랜드 충성도, CSAT은 서비스 만족도, CES는 이용 편의성을 평가하죠.
  • 중요한 이유? 세 지표를 함께 보면 고객이 ‘얼마나 만족했는가’뿐 아니라 ‘왜’ 만족하거나 불만족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 이탈 방지와 CX 개선의 핵심 근거가 됩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NPS·CSAT·CES의 정의와 계산법, 활용도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1. NPS (Net Promoter Score∙순고객추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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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란?

NPS(Net Promoter Score∙순고객추천지수)는 “우리 제품/서비스를 추천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고객의 추천 의향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단순히 제품이 마음에 드는 것만으로는 지인에게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브랜드, 서비스, 구매 과정 등 전반적인 경험이 만족스러워야만 ‘추천할 만하다’는 판단이 생기죠. 그래서 NPS는 고객이 브랜드 전체 경험에 얼마나 충성하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CX KPI입니다.
CSAT와 달리 단 하나의 질문으로 구성되며, 답변은 0점부터 10점까지의 척도로 설정합니다.
  • 9~10점: 추천자(Promoter)
  • 7~8점: 중립자(Passive)
  • 0~6점: 비추천자(Detractor)
NPS = (추천자 비율 - 비추천자 비율)
수치가 높을수록 고객 충성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NPS는 고객이 단순히 ‘만족했는가’를 넘어 ‘다시 구매하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에,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고객 관계 강도를 함께 평가할 수 있는 핵심 CX KPI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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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고객추천지수(NPS) 점수 기준

  • 0점 이상일 경우 : 괜찮은 점수
  • 20점 이상일 경우 : 좋은 수준의 점수
  • 50점 이상일 경우 : 훌륭한 점수
  • 80점 이상일 경우 : 글로벌 수준의 점수
→ NPS 점수는 산업군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절대값보다 과거 대비 추이로 해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NPS의 특징

NPS는 간단한 구조지만, 브랜드 충성도와 고객 관계를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장점
  • 브랜드 충성도와 장기 고객 관계를 수치로 파악할 수 있음
  • 단일 질문으로 응답률이 높고 설문 부담이 적음
  • 업계 평균 및 자사 과거 데이터와 비교가 용이함
단점
  • ‘왜’ 추천하거나 비추천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를 알기 어려움
  • 감정적 요인이나 일시적 경험이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단일 수치로는 세부 개선 포인트 파악이 어려움
이럴 때 활용하세요
  • 브랜드 캠페인이나 고객경험 개선 활동 후 전체 만족도 추적
  • 고객 충성도 및 재구매율 예측
  • 기업의 CX 성과를 단일 수치로 보고할 때
 

CSAT (Customer Satisfaction Score ∙ 고객만족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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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T란?

CSAT(Customer Satisfaction Score∙고객만족도지수)는 고객이 특정 경험이나 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만족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질문은 “오늘의 서비스에 얼마나 만족하셨나요?”에요.
목표에 따라 단일 문항으로 설계할 수도 있고, 상담 품질·응답 속도·문제 해결 등 여러 세부 항목으로 세분화할 수도 있습니다. 답변은 보통 ‘매우 불만족’부터 ‘매우 만족’까지의 5점 척도로 설정합니다.
CSAT = (만족 또는 매우 만족 응답자 수 ÷ 전체 응답자 수) × 100
예를 들어 100명 중 70명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면, CSAT 점수는 70점이 됩니다.
CSAT은 고객이 방금 경험한 ‘한 순간의 만족도’를 수치화하는 지표로 브랜드 전체 충성도를 보는 NPS와 달리 특정 접점(상담, 배송, 결제 등)의 서비스 품질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적합합니다.

CSAT의 특징

CSAT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실행력이 높은 CX 지표입니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빠른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장점
  • 특정 서비스나 접점의 만족도를 빠르게 파악 가능
  • 설문이 간단하고 고객 응답률이 높음
  • 고객 불만을 조기에 발견해 문제 해결에 유용
단점
  • 단기 감정에 크게 좌우되어 일관된 비교가 어려움
  • 전체 브랜드 경험보다는 순간적인 만족도에 국한
  • 점수는 알 수 있지만 ‘왜’ 만족/불만족했는지는 파악이 어려움
이럴 때 활용하세요
  • 상담, 배송, 결제 등 특정 프로세스별 고객 만족도 측정
  • CS팀, 운영팀의 서비스 품질 개선 지표
  • 이슈 발생 후 고객 감정 변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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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CSAT 설문은 ‘경험 직후’에 진행하세요.

만족도는 추상적인 개념이라 시간이 지나면 응답자의 기억이 흐려지고 기준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서비스 사용 직후, 구매 직후, 환불 신청 직후, 고객센터 이용 직후처럼 기억이 생생할 때 묻는 것이 솔직하고 정확한 피드백을 얻는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CES (Customer Effort Score∙고객노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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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란?

CES(Customer Effort Score∙고객노력지수)는 고객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얼마나 쉽게 경험했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즉 고객이 문제를 얼마나 수월하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주며 고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FAQ, 챗봇, 결제 등)의 편의성과 UX 품질을 평가할 때 주로 활용됩니다.
대표적인 질문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얼마나 쉬웠나요?”입니다. 질문의 경우 서비스 성격에 따라 단일 문항으로 구성할 수도 있고 고객 여정 단계별로 “문의 응답 속도는 어땠나요?”, “결제 과정은 간편했나요?” 세부 항목을 나누어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답변은 보통 ‘매우 어렵다’부터 ‘매우 쉽다’까지의 5점 또는 7점 척도로 설정합니다.
CES = 고객이 응답한 평균 점수
예를 들어 다섯 명의 고객이 각각 3, 4, 5, 6, 7점을 주었다면, (3+4+5+6+7) ÷ 5 = 5점이 되어 평균 고객노력지수는 5로 계산됩니다.
CES는 만족도보다는 ‘편의성’과 ‘마찰 없는 경험’에 초점을 둡니다. 즉 고객이 문제를 얼마나 수월하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주며 고객센터·FAQ·챗봇·결제 과정 등 셀프서비스 환경의 효율성을 평가할 때 주로 활용됩니다.

CES의 특징

CES는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수치화하는 지표입니다. ‘편리함’이 곧 재이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객 유지율을 높이는 핵심 데이터로 쓰입니다.
장점
  • 고객 여정 내 불편 구간(마찰 포인트)을 빠르게 발견 가능
  • 셀프서비스나 자동화 채널의 효율성 측정에 적합
  • CES 점수가 높을수록 고객 이탈률 감소, 충성도 증가 경향
단점
  • 편리함이 높다고 해서 만족도나 충성도로 직결되진 않음
  • 서비스 품질의 질적 평가에는 한계가 있음
  • 일부 산업군에서는 ‘노력’의 기준이 주관적일 수 있음
이럴 때 활용하세요
  • 고객센터, 챗봇, FAQ 등 셀프서비스 채널의 편의성 점검
  • UX/UI 개선 전후 효과 측정
  • 고객 불만·이탈 원인 진단 및 재이용 경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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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CES는 질문 문구와 척도 방향이 핵심입니다.

고객에게 “얼마나 쉬웠나요?”처럼 긍정형 질문으로 설문하면 응답 정확도가 높습니다.
단, CES는 조사 설계에 따라 점수가 높을수록 좋거나, 낮을수록 좋게 해석될 수 있으니 척도 방향을 사전에 명확히 정의해야 올바르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NPS·CSAT·CES 비교 요약표

구분
NPS
CSAT
CES
측정 목적
브랜드 충성도와 추천 의향
특정 서비스나 경험의 만족도
문제 해결 과정의 편의성, 노력 정도
질문 예시
“이 브랜드를 친구나 동료에게 추천하시겠습니까?”
“오늘의 서비스에 얼마나 만족하셨나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얼마나 쉬웠나요?”
측정 시점
전체 경험 후 (주기적 조사)
경험 직후 (구매∙상담∙이용 후)
문제 해결 직후 (FAQ∙결제∙고객센터 등)
척도
0~10점 (11점 척도)
1~5점 (5점 척도)
1~5점 또는 1~7점
계산 방식
추천자 비율 - 비추천자 비율
(만족/매우 만족 비율) × 100
평균 점수 또는 긍정 응답 비율
핵심 해석 포인트
수치가 높을수록 충성도 높음
수치가 높을수록 만족도 높음
조사 설계에 따라 ‘낮을수록’ 혹은 ‘높을수록’ 좋음
활용 목적
브랜드 충성도∙재구매율∙CX 전략 평가
서비스 품질∙운영 효율 개선
UX∙셀프서비스∙이탈률 관리
대표 활용 부서
마케팅, CX 전략팀
CS팀, 운영팀
UX, CS, 프로덕트팀
  • NPS는 브랜드 차원의 ‘충성도’를 보여주는 전략 지표입니다.
    • → 장기적 고객 관계, 브랜드 팬덤, 성장 가능성을 파악할 때 유용합니다.
  • CSAT은 경험 직후의 ‘즉시 만족도’를 보여주는 운영 지표입니다.
    • → 서비스 품질, 응대 프로세스 등 구체적 개선 포인트를 찾을 때 적합합니다.
  • CES는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보여주는 UX 지표입니다.
    • → 고객센터·FAQ·결제 등 ‘마찰 없는 경험’을 설계하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고객경험 관리, 이제 우리만의 CX KPI로

NPS·CSAT·CES 같은 지표는 고객 경험을 수치로 보여주는 좋은 출발점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똑같은 기준으로 고객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제품 특성이나 비즈니스 구조에 따라 우리만의 CX KPI가 필요하죠.
고객이 남긴 문의, 불만, 리뷰 속에는 수치로는 드러나지 않는 맥락과 원인이 숨어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야 비로소 ‘왜’ 만족하거나 불만족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죠. 그래서 제대로 된 고객경험 관리를 위해서는 VOC 데이터 분석이 가장 확실한 답이 됩니다.
VOC STUDIO는 상담, 리뷰, 설문 등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불만, 문의, 칭찬 등 문제 유형별로 시각화해 보여줍니다. 또한 AI 기반 VOC 리서치 기능을 통해 생성형 AI처럼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불만의 원인이나 신규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습니다.
세 지표를 넘어, 우리 기업에 꼭 맞는 고객경험 지표를 직접 설정해 보세요. 데이터 기반 CX 관리의 시작은 VOC STUDIO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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